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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더 잘 쓰기 위해, 직접 부딪힌 문제에서 기준을 찾습니다
AI를 출발점으로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판단의 기준을 기록합니다.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언젠가 다시 꺼내 볼 만한 관점까지, 과장 없이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10년 넘게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개발 현장에서 일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맡았고, 개인 작업에서도 Claude, Cursor, OpenAI등 여러 모델과 도구를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래 개발했다는 사실만으로 새로운 도구의 답을 미리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익숙한 개발 방식 가운데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결과가 좋은 프롬프트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결과를 가른 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어떤 맥락을 건넬지, 작업의 흐름과 품질을 지켜 줄 환경을 어떻게 설계할지, 에이전트에게 어디까지 맡기고 사람은 언제 확인할지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자주 틀렸습니다. 토큰만 쓰고 답은 얻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길어진 컨텍스트가 일을 흐트러뜨리고, 서브에이전트를 너무 많이 붙여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쓴 적도 있습니다. Chacolate는 그런 실패를 성공담으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막혔고 무엇을 바꾸었는지, 다음에 다시 꺼내 쓸 기준으로 남깁니다.
깊게 다루되, 어렵게 말하지 않습니다
코딩 에이전트, MCP, Skill,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처럼 개발 현장에 필요한 주제부터 문서 작성, 조사, 자동화, 비용과 보안처럼 일과 일상에 닿는 문제까지 다룹니다. AI를 둘러싼 기술 변화와 산업·시장에 관한 흐름도 함께 살펴봅니다. 주제와 깊이는 달라도 기준은 같습니다. 글을 읽은 뒤 무엇을 해 볼 수 있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시장에 관한 글 역시 매수나 매도를 권하는 대신, 사실과 해석을 구분한 연구와 기록으로 다룹니다.
나누기 위해 쓰고, 정확히 알기 위해 다시 확인합니다
정보를 나누는 일과 공부하는 일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안다고 생각한 것도 누군가에게 설명하려 하면 빈틈이 보입니다. 그래서 기능, 가격, 보안처럼 자주 바뀌는 내용은 공식 문서를 다시 확인하고, 직접 경험한 일과 문서로 확인한 사실을 구분해 씁니다.
AI와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매번 새 소식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정답보다 변화 속에서도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판단 기준을 남기고 싶습니다. AI와 기술을 더 잘 활용하고 싶지만 매번 처음부터 헤매고 싶지는 않은 분에게, 이 기록이 작은 지름길이 되기를 바랍니다.